가볼만한곳

유리박물관

사비성 미공방 2007. 4. 18. 12:59

 

 

고려산을 내려와 쭈꾸미로 점심을 먹고 서울로 향하던 곰이

시간 쬐끔만 지연해도 괜찮냐고 한다.

그러자~했더니만, 또 말도 안 하고 낯선길로 접어선다.

 

유리박물관....

아마도 들르고자 했던 곳은 이곳이 아닌듯 싶다고 했다.

그곳은 2층에 까페가 있다고 했다나...

그래도 유리공예를 볼수 있음에 감사하쥐이~~

(저 뒤에 연기는 아마도 어느 공장인듯한테 불이 크게 났다.

다 탔지 싶은데..시꺼먼 연기 엄청나게 올린 후에 흐려진 연기다.

안타까움에 발이 동동 굴러졌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을 1120도의 온도에 맞춰놓아야 한다는 유리용광로다.

태어난 날부터 쉬지않고 내리 불타올라야 하는 용광로...

 

살짝 열어서 보여주시는 사장님...

잠깐 열었는데도 온도가 뚝 떨어진다.

 

평일이라서 전시장 문도 잠가놓고, 한가한 시간인지라

주말에 만들어 놓고 간 작품들을 손님들께 배송을 하고, 판매할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랜다.

토요일, 일요일엔 유리접시나 꽃병들을 직접 체험할수 있노라고...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수 있을 시간이라고 본다.

 

곰은 텔레비젼에서 보던 그 유리공예하는 봉을 불어서는 엉터리 작품하나 만들어봤다.

사장님의 특별 배려로....

 

텅빈 전시장에서 장난해보기....

 

유리 바이얼린 속에 내가 들어갔다.

 

 

 

강화쪽에 가시면 한번 들러 구경해 보시길...

전시장엔 입장료 있습니다.

어린이 처넌...어른 이처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