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그린....

벌써 벚꽃은 새잎 달고...

사비성 미공방 2008. 4. 11. 11:53

 

 

어린이대공원에 벚꽃 핀 것도 못 보았는데,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싱숭생숭했었다.

그래도 아직은 만개라고 봐도 좋겠지....

 

벌써 잎이 제법 달린 상태였지만, 내게도 하얀 꽃비 날려주는 친절을 베푼다.

 

 

 잠깐의 짬으로 대공원 반바퀴만 돌아 보았다.

 

  

 

 

 

어린이대공원 구의문, 철대문 그림자가 벚꽃잎이랑 너무나도 잘 어울리길래,

바닥에 카메라를 대고 찍었더니만...

 

물끄러미 바라보던 안내도우미 아주머니가 의아한 표정으로 그러신다.

 

 

"그게 이뻐요?"

 

"네, 너무 예뻐요..." 

 

 

그렇게 답하면 웃어줄 줄 알았더니...어랏? 뭔 표정이....

 

그 아줌니, 사람을 순식간에 이상한 사람 맹그러 버리넹~~~~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