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그린....

오동나무

사비성 미공방 2008. 4. 30. 10:30

 

 

 

 

옛날엔 딸을 낳으면 아버지들께서 오동나무를 심으셨다던데...

 

오동나무는 성장이 빨라서 딸이 커서 시집 갈 때 쯤이 되면(15~20년)

가구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좋은 목재가 된다고 한다.

 

우리집 뒤뜰에 커다란 오동나무는 내 시집갈 나이쯤 무성하더니만

지금은 베어지고 없다.

 

누가 가져 갔을꼬? ㅎ ㅎ

 

 

지난 가을에 맺었을 열매를 떨궈내지 않고 새잎 나더니,

이 봄 연보라 꽃을 활짝 피웠다.

 

동서울 터미널 25번 승차장 앞에서, 차를 기다리다가.... 

 

 

 

2008. 4. 26 

 

 

 

 

 

 

참고

앙마야, 이거 자세히 봐봐....라일락하고 다르지?

꽃만 찍어 놓은게 없어서 그냥 부분확대로 보여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