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각들

내 아우를 위하야~~~

사비성 미공방 2009. 3. 28. 01:14

 

 

캐나다에 가서 살고 있는 동생의 생일입니다.

생일 축하해, 아우야~~

 

봄이 되면 마냥 기다려지는 꽃이 진달래인데... 그곳에서 볼 수가 없어서 더더욱 그리운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해마다 진달래꽃 선물이네..ㅎ ㅎ

 

어린이대공원에도 며칠전부터 엄청 많이 피어 있긴 한데,

절에 들러 생일 기도도 좀 해 줄겸, 조금 더 맑은 공기에서 핀 아이들 잡으러 아차산으로 향합니다.

 

요즘 운동을 한다고 했었는데도 평지운동이라서 그런지, 산행을 게을리 한 티가 팍팍 납니다.

 

 

이렇게 활짝 피었다가 눈이 오는 바람에 애들이 그만 살짝  얼어버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경기도, 강원도쪽 산꼭대기들이 아주 새하얗습니다. 아마도 어젯밤 내린 눈인 모양입니다.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햇살이 좋은것으로 봐서 이제 꽃샘추위도 그만이지 싶네요.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도 활짝활짝 피었구요.

파릇파릇 세상이 살아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

 

따스한 봄날처럼 아우에게도 따스한 일, 행복한 일, 웃을 일만 생기기를....

 

 

 

 

 

잠시 봄방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