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하늘물고기의 블로그 1,000일째
(하늘물고기Ⅰ, pastel on paper, 750 * 750, 2006, 김경숙)
블로그를 시작한지 오늘로 1,000일이 되었답니다.
어느새 그리 되었는지 눈치도 못채고 있다가 이렇게 두배로 기쁘게 맞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끔 해준 곰친구에게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정을 듬뿍 드렸던 서진님 보고싶습니다.
산에 다니는 재미를 두배, 세배로 만들어주신 소걸음님, 도솔산인님, 거친호흡님, 영산님, 미산루님 , ...그리고 한국의산천님...
산과 함께 사진에 대해서도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똘배님, 자운영님, 코끼리님, 허밍버드님,
많은 지식의 샘이 되어주고 계신 김동진님, 성정거사님, 임광자님, 깐돌이님, 감잡았데이님, 비즈니스님
늘 좋은 그림 보여주시는 이점순님, 미나리 김충순님, 소순희언니(남자분이심), 산정님
귀여운 시인 문지원님, 고향지킴이 풍경님, 혜촌님, 초원농원님, 향수님, 아침햇살님
개구쟁이 웃음제조기 따구배짱님과 철수엉아, 앤드 여기에 묶어서 죄송하지만 시인 주자천님....(딴그룹으로 옮겨드려유?)
내친구 미영이랑 영숙이랑 싸이앙마랑 얼마전 친구하기로 한 햇살마루랑도....
얼마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해버린 심백님, 오영수님, 왕언니, 강언니, 덕재님, 강은택님, 현이, 단후
댓글은 없지만 늘 지켜봐주고 계신 언니와 형부, 멀리 캐나다의 내동생, 내 영원한 화우 현정언니...
그리고 여기 빠졌다고 가슴치며 울고계실 당신....답글 달아주시면 후딱 반성하겠음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자주 오고가시는 이웃블로거님들만 써보았습니다.)
(하늘물고기Ⅱ, pastel on paper, 750 * 750, 2006, 김경숙)
물고기는 늘 눈을 뜨고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깨어 있으란 뜻으로 풍경이나 목어 등에 물고기가 쓰였다지요.
하늘물고기란 닉넴은 제 그림작품 제목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하늘물고기Ⅲ, pastel on paper, 750*750, 2008, 김경숙)
제가 살고 싶어하는 흙집입니다.
혹시 이런집을 장만하게 되면 마당에서 삼겹살 구울테니 놀러오세요.
(하늘물고기Ⅳ, pastel on paper, 455*530(10호F), 2009, 김경숙)
전시장에 그림이 걸리면 저는 제 그림 옆에 가지를 못합니다. 떨려서...부끄러워서....
블로그에 그림 하나 올릴 때도 얼마나 망설이게 되는지....
그런 제가 이렇게 일을 크게 벌렸습니다.
토끼간이 많이 커졌나봅니다. 이젠 꺼내놓고 다녀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하늘물고기Ⅴ, pastel on paper, 410*530(10호P), 2009, 김경숙)
제게 하늘물고기는 희망이고, 끊임없는 도전입니다.
저 이렇게 용기를 내봐도 괜찮은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