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한계령, 미시령...
사비성 미공방
2012. 10. 28. 23:34
토요일 비가 내려 공기를 씻어내더니...
일요일 하늘이 한결 깨끗해졌다.
외출했던 울언니, 전화를 한다.
어디든 좀 다녀오자고....
이번 주 아니면 단풍보기 어렵겠다 싶어, 한계령을 향했다.
많은 사람들...노오란 단풍들이 계곡 가득하다.
설악도 좋았지만, 가는 내내 맑은 날씨와 길가마다 반짝거리는 울긋불긋 단풍들,
쉴새없는 두 여인네의 폭풍같은 감탄사....
신나는 음악과 언니와의 왕수다가 완전 제대로인 가을여행이 되었다.
빛에 반해 멈춰선 곳...흘림골 입구....
단풍사진 요거 하나 딸랑....
하루 종일 감탄사를 연발했건만, 뭐에 홀려 두 사람 모두의 사진엔 단풍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다.
뭔 이런 일이 다.....
가진항....물회맛이 최고인 곳...
오전 열시가 되어서야 출발한 사람들이
한계령을 찍고 고성을 거쳐 미시령을 돌아 집에 오니
밤 열시다.
딱 12시간...
자알~~ 놀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