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청산도 셋째날_촬영장, 화랑포

사비성 미공방 2016. 3. 26. 20:00





오늘은 바닷가에 떠오르는 해를 보리라.....일찌감치 일어나 준비를 했건만, 안개가 자욱하다.

해를 보기는 하겠나.....???



그래도 안 가고 후회하느니, 가서 밝아오는 바닷가에 서 있다가라도 오자...





헤헤헤......아무도 안 나온 노적도일출전망대에서, 언니랑 둘이서만 해를 접수하다.....







일출을 보고 펜션에 돌아가는 중에, 당리를 둘러싼 청산진성을 한바퀴 돌아본다.


산성에 오르니, 멀리 범바위도 보이고...


촬영장이 발 아래 한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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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을 뱅뱅 돌아 당리마을과 서편제, 봄의왈츠, 피노키오, 여인의향기를 촬영했다는 장소들을 구경한 후에...

펜션으로 돌아와 부탁해 놓은 전복죽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 작별인사 하고 마지막 화랑포 코스로 출발 (1, 2, 3코스)






여유路_예술쉼터(한남석 작)



화랑포공원에서 바라 본 범바위


슬로슬로 맘껏 즐기기....




해녀들의 깊은 숨소리....휘파람 소리에


긴 나무계단 아래 해변으로 내려간다.




우리가 걸어온길이 한눈에 보이고...



길은 다시 당리재로 이어져 서편제 촬영소를 거쳐.....





부두로 향한다.


사흘 동안 아침, 점심, 저녁으로 오르내렸던 저 길....어느새 떠날 시간....


청산도 안녕~~


유채꽃 활짝 핀 4월에도.....여름에도, 가을에도 와 볼께.....


그렇지만, 너무 한가한 지금이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잊지 않을께.....안뇽~~~~








갈 때는 고속도로로 달려갔으니, 올 때는  국도 타고 찬찬히.....


지난번 담양 여행 때 못 먹었던 떡갈비....기어코 머거주시공~~~~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