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 교육원인 꽃물서당엘 다녀왔다.
옛날 한옥집을 멋스럽게 연출하여 연구소로 쓰고 있는 이곳은
도봉구 도봉1동 534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천연염색연구소이다.(Tel.956-2452)
"천연염색과 하늘새 展"
단풍나무로 조각을 하여 하늘새를 만드는 작가 초산 이강식님과
천연염색을 하시는 금서휘님의 아름답고도 조화로운 초대전이다.
앵두나무 빠알갛게 익은 집 뒷뜰의 돌담이 전시장이 되어준다.
집 앞마당에서는 염색체험전에 참가한 사람들이 직접 염색을 해 볼수 있다.
자연에서 채취한것에서 색을 내어 물들이는것...
자연의 색이 얼마나 오묘한가....
친구의 어머님을 동행한 자리인지라, 함께 차라도 마시자 하지만
방송국에서 촬영 나오고, 체험자들이 많아서
서둘러 작품 구경만 하고 돌아서 나왔다.
자연과 벗하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처음 보는 작가, 나의 친구의 친구...금서휘작가...
웬지 오래전부터 알던 사람처럼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전시 수익금 전액이 도봉구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진다니
그 마음 또한 오색의 아름다움이 아닐수 없다.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2007.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