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el on paper, 400 * 700, 2007, 김경숙)
집을 한채 지었다. 캔버스에....
연세가 드셔 몸도 자꾸 불편해지고 해서
큰아드님 곁으로 가시면서 할수 없이 팔고 떠나야 했던
수십년 사셨던 집이란다.
어머님께서 두고 온 집이 그리우실꺼라면서
둘째 아드님과 며느리가 부탁을 한다.
집떠나기전에 여기저기 찍어놓은 사진을 몇장 붙이기 하여 그렸다.
눈으로 본 건물이 아닌데다가, 사진의 시점이 각기 달라서
제대로 맞게 그려졌는지 중간 중간 확인도 좀 하고...
시골집들은 늘 있는 곳에 그 물건을 오랫동안 놓아두곤 한다.
그래서 그럴만한것을 골라서 그 자리에 그대로 그려 두었다.
어쩜 그 작은 소품들 때문에 가슴이 아프실래나...
'나의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파스텔화협회전_2008 (0) | 2008.04.10 |
---|---|
농악놀이 - 파스텔화 (0) | 2008.03.07 |
한국파스텔화협회전_2007 (0) | 2007.05.17 |
해맞이 - 파스텔화 (0) | 2007.01.02 |
상실Ⅱ - 파스텔화 (0) | 2006.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