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은 지쳐있는 세친구가 오랜만에 충무로에서 만나
한참만에 들러보는 음식점에 가서 저녁을 먹고
또 한참만에 남산 한옥마을에도 들러본다.
국악당 마당에 주룩주룩 비가 내리고
사람들은 저곳, 공연장 안에서 공연관람중이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한옥의 처마밑 툇마루에 기대어 앉아
빗소리에 취하고,
모기소리만한 목소리의 대화에 취하고,
술은 음따....
멀리 어두운 하늘에 색색 바뀌며 조명옷을 갈아입는 남산 N타워는 여전히 아름답다.
비구름에 가렸다 걷혔다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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