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따라 가는 길이지만, 높낮이도 꽤 있구요, 중간 중간 들러줘야 할 곳도 있습니다.
저랑 같이 그냥 한바퀴 돌아볼까요?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좌측하단에 있는 남문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시작합니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등산로 따라 한참 걷다가 쉼터가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길이었던 모양인데
우측길을 따라 내려가니 도로길이 나온다.
동문방향 이정표를 보고 길을 바로 잡으니 이곳이 나온다.
남문과 동문 사이에 제1옹성, 제2옹성, 제3옹성이 있는데, 그중 제2옹성이다.
남장대지앞 암문
이 암문 앞터에 지금은 공터이지만, 예전에 누각까지 있던 남장대지란다.
남한산성에 전,후,중,좌,우 다섯개의 영이 있었는데, 그 중에 후영장이 배치되었던곳.
무슨 나무의 꽃인지 모르겠다.
하얀 나비가 가득 앉아 있는 모습처럼 황홀하다.
(자운영님께서 산딸나무라 알려 주십니다.)
옛 성곽의 원형인가보다
멀리보이는 저 절(?)은 어디일까?
도로를 건너면 동문, 왕래하는 차가 많으니 조심조심.....
동문에서 북문으로
원 성곽의 모습도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서 벌봉으로 가야하는데, 오늘은 그냥 주 산성만 한바퀴~~~
북문에서 서문으로
연주봉 옹성
연주봉옹성 오르는길에 돌아본 산성
연주봉옹성에서 바라본 산성
주부들의 쉴새없는 수다가 정겹기만 하다.
서문에서 다시 남문으로
무망루
영조 27년(1751) 광주유수 이기진이 증축한 수어장대 2층의 내편 문루로서
그 편액이 2층 누각에 있어 1989년 전각을 건립하고 이 안에 현판을 새로 설치,
일반인이 볼수 있게 하였다.
무망루는 병자호란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이름지은 것이다.
다음번에 저 성 밖으로 돌아보고 싶다.
한바퀴 돌았는데, 그래도 다리는 안 아프시지요? ^^*
200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