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그린....

올겨울 마지막 눈일까?

사비성 미공방 2010. 3. 10. 22:51

 

어쩌면 올 겨울 마지막 눈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좀 서둘러 집을 나서본다.

 

일찍부터 골목골목 눈을 치우는 이웃들의 손길이 바쁘기만 한데...

난 온통 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장면들만 눈에 들어온다.

 

철없이....

 

눈이 차지하고 있는 공원의 의자도 정겹고....

 

새싹 틔우려다 깜짝 놀라 웅크린 키작은 식물도 정겹다.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만.... 숨통이 좀 트인다.

 

뭔지 모를 버석거림이 조금은 촉촉해진다.

 

 

겨울로 가는 비상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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