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생각들

am, pm

사비성 미공방 2008. 2. 5. 21:42

 

 

어젯밤에 친구랑 일짠 했습니다.

친구는 술을 자알 마시는 친구.....난 장단 자알 맞추는 친구.....^^*

 

11시 반에 문을 닫는 횟집에 우리까지 세팀이 12시까지 버티다 쫓겨났습니다.

이미 친구네 집 가는 차는 끊기고, 우리집에서 함께 자기로...

 

집에 와서 또 수다를 새벽 네시까지....

서로 이야기들 펼쳐놓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 콩나물북어국 끊여서 제대로 술꾼 기분 내 주고,

친구를 보내고 와서 일을 했지요.

 

오후 3시가 넘어서 점심을 먹고나니,

몸이 나른, 느른, 흐느적, 허부적.....

(그도 그럴것이 다섯시간에 걸쳐 장단 맞추어 한잔한잔 하다보니

요 몇년 사이로 가장 많이 마신고로....)

 

잠시 눕는다는것이 그만.....

 

 

 

눈을 뜨니 6시....

알람을 안 맞추어도....매일 기상시간이면 잘 일어나는군....

 

텔레비젼을 켰는데,

항상 하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이게 뭐야....방송프로그램 개편 되었나?

아, 연휴 시작이라서 특별 방송인가부다....

 

불을 켜고,

잠시 정신을 차리고 앉아 있다 보니..

 

아~~~시방이 아침여, 저녁여?

 

 

 

 

 

설 연휴, 귀성차량들로 고속도로가 완전 주차장이라고 뉴스에 나오는군요. 

 

오가시는 길 편안하시고, 가족들과의 상봉이 기쁨으로 이어지시길....

 

즐거운 설 명절 되십시오.

 

 

 

 

 

 

'소소한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창한 4월 되세요~!!!  (0) 2008.04.01
야아~~~~~~~~~  (0) 2008.04.01
짧은 만남, 긴 이별...  (0) 2008.01.31
목욕탕에서...  (0) 2008.01.16
이느므 혈압은....  (0) 200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