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니 꽃밭에 핀 복수초
보통 눈속에 반쯤 파묻혀 있어야 '복수초' 다운 느낌인데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게다가 벌까지 얹어놓고 있는....복수초
요거요거 살짝 어색하다.
노란색은 희망을 주는 색이라고 한다.
그래서 올해 유행색이 노랑이 될꺼라고....
색으로까지 희망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어려운 시절이 되었는가...
복수초에 이어 곧 산수유, 개나리 활짝활짝 피어나면
아지랑이처럼 희망도 모락모락 피어나겠지.
오늘 동네 모과나무에 새싹이 꽃처럼 피어난 모습을 보았다.
아직 바람은 차가운데 대지는 꿈틀꿈틀 봄을 틔어내고 있었구나.
福壽草(복수초)
가장 일찍 봄소식을 전하는 꽃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일초, 눈속에 피는 연꽃같다고 해서 설련화, 눈색이꽃
얼음사이에서 피는 꽃이라 하여 얼음새꽃 등으로 불리는 꽃이다.
한방에서는 진통제나 이뇨제 등으로 사용하긴하지만 독이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