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거문도

사비성 미공방 2009. 4. 21. 13:51

 

전남 여수시 삼산면에 위치하는 거문도는 다도해 최남단에 위치,

세개의 섬(동도, 서도, 고도)으로 이루어져 있어 삼도(三島)라 부르다가

1885~1887년에 영국해군이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하였을 당시

청국수군제독 정여창이 당대의 거유 귤은선생의 제자들과 대화를 나누다

필담에 감탄하여 문장가가 많은 곳임으로 삼도를 클거(巨), 글월문(文)으로 하여

거문도로 명명하여 줄것을 조정에 건의하여 巨文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번 중국여행을 함께 했던 언니친구들과 함께 거문도를 다녀왔다.

오전 7시 용산역 집합  ->> 7시 20분 목포행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서 9시 57분 하차 ->>

기다리던 관광사버스로 이동 ->> 순천시 벌교읍 외서면에 있는 순천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초여름 날씨, 눈이 부시도록 화창....

 

 

거문도로 들어가는 배시간이 한시간쯤 남아서 한달전에 개통된 소록도 육교를 들러봐준다고 한다.

진작에 다리가 놓여졌었지만 소록도 주민들의 반대로 한달전에서야 겨우 개통이 되었다 한다.

 

 

녹동항에서 본 소록교

 

소록교 위에서....(소록도에서 나오는 방향)

 

 

소록교 달리면서 본 녹동항, 우리가 거문도행 배를 탈곳....

 

이곳 수탄장이였던곳에서 하차하여 멀리 요양원만 바라보고 되돌아 나와야 한다.

 

 

소록도는 고흥 10경(팔영산8봉, 소록도, 고흥만, 나로도 해상경관, 금탑사 비자나무숲, 영남 용바위, 금산 해안경관,

마복산 기암절경, 남열리 일출, 중산 일몰)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소록교 개통으로 인하여, 다음 섬인 거금도에까지 연도교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잠시만 둘러보고 화장실만 다녀오라 했건만, 남들 간다고 하염없이 따라가버린 세 아줌마 때문에 배 놓칠뻔 했다.

우왕...이분들 끝날까지 계속 지각....가이더 속을 얼마나 태웠는지....단체관광에서 지킬껀 좀 지켜주시지...쩝~~~

 

 

 

14:00 이곳에서 거문도행 배를 탄다.

 

배이름이 재미있다. 가고오고호~

 

거문도 갈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지만 뒤의 양쪽문은 열려져 있다.

 

1시간 20분을 달려 거문도에 도착

 

우리를 내려준 배는 떠나고 우리는 숙소를 배정받는다.

짐을 놓고 얼른 나와서 4시 30분 백도유람선을 타야 한다.

 

이렇게 좋은 날씨도 드물다고 하니 어디가든 날씨복 하나는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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