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간 음식점에서,
주인 아주머니께 며칠전 화분의 꽃을 찍은 사진을 보여드렸더니만
지금은 밖 화단에 앵두꽃이 피었다고 꼭 보고 가라고 하신다.
항상 많이 핀 앵두꽃만 보다가, 줄기에 몇개 매달린 앵두꽃을 보자니
이것이 앵두 맞나 싶기까지 하다.
앵두꽃 찍은지 하루만인 어제...
비가 오나 했더니, 눈이 마구 섞여서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어느쪽으로 써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강풍이 사방에서 불어오고
삽시간에 손이 그만 꽁꽁 얼어버린다.
지금 4월인데....
아무리 3월 윤달이 낀 해라고 하지만, 그래도 4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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