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곳

부산 태종대

사비성 미공방 2008. 3. 3. 12:07

 

 

순분(현정)언니의 전시 계획이 잡히자

영숙인 우리가 오프닝 준비를 해 주자고 마구 들떴다.

이벤트녀 정이도 나도 기꺼이 찬성....

 

요즘 자주 뭉치게 된 네명의 못 말리는 두정두숙팀이다.

 

같이 모여서 시장을 보고, 영숙이랑 전날 미리 내려가 돕기로 한다.

금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에서 출발...

부산에는 7시경 도착했는데, 퇴근시간에 딱 걸려서 차가 질질질 끌려가듯 움직인다.

 

한밤중이 되어서야 도착된 태종대 입구 자갈마당 이모네집...

친구 지형인 남편이랑 벌써 도착 해 있다.

도착하자마자 양념 조개구이에 술 한잔씩....

 

차량이 통제된 태종대 유원지...

아~ 우린 오늘 관계자다..ㅎ ㅎ

출입허가가 된 차량인게다.

 

깜깜한 태종대를 내려가야 하는데, 인원이 많으니 다행이지

짐들을 들고 불빛 없는 바닷가 계단을 내려감이 만만치가 않다.

 

숙소...직원 숙소에 머물도록 배려가 되어 있었다.

태종대 등대에 붙어 있는 바로 그 하얀색 건물이다.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으로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이른 시간에 벌써 일출을 보려고 들어온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디카 들고 일출이나 보자 하고 나가는데, 복도쪽으로 떠오르는 해

 

이곳은 일반인 출입금지지역...숙소 내부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등대 뒤로 돌아가니 인어상이 있어 카메라 장난을 좀 쳐 보고...

 

나도 흐릿하게나마 한장 찍어주고....

 

태종대 상징물 아래로 군인들이 수색견을 데리고 내려오는 중....아마도 다이빙 사건이...아니었을까...

 

태종바위

 

낮엔 관광객으로 꽉 차 있지만, 아침 일찍엔 터엉 빈채로 일출을 맞이하고 있는 신선대

이곳까지는 내려가서 바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볼 수 있지만

많이 미끄럽고 돌틈도 많고 위험하므로 각별히 주의 해 주시길....

 

 

 

 

오전에 간단히 마트도 다녀오고 온천에도 다녀와서 오후 5시 오픈파뤼~~

 

그리고 이어진 저녁식사...

 

다른분들은 해운대쪽으로 숙소를 정해 떠나시고

깜깜한 숙소로 더듬더듬 언니랑 손잡고 내려가던 계단길...흐미 어두어라.

빛과 그림자란 별명을 갖고 있는 우리가 서로 바빠 많이 뜸했던지라

허구헌날 떠드는 수다를 한바탕 뒹굴면서 떨고는 꿈나라로~~~

 

 

 

 

며칠 잠 설친 둘이는 개운하게 일어나 아침을 해 먹고

언니를 전시장으로 보내고 나서, 이것저것 치우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가까워진다.

서울로 올라갈 시간은 다가오고...

 

2박 3일동안 머물렀던 태종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로 오기 직전에서야

"다들 기다렷~~"하고 정신 없이 뛰어 내려갔다 온 신선대

 

내려와 보니, 위에서 내려 보던것과 또 다른 기분이다.

 

 

 

 

 

부산 빠져나오기를 미로 헤메듯 헤맨 후에야 겨우 고속도로 올리고는....

밤 늦은 시간에 서울 도착....

 

뭔가 엄청 바빴던거 같은데, 뭘 하고 왔는지 멍~ 하기만...ㅎ ㅎ ㅎ

나중에 여유롭게 가서 다시 한번 둘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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